바닷 속 보물섬 추자면 대서리 연안에 2022년까지 5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들판에 소나 말을 풀어놓고 키우는 목장과 같이 바다에서 인공어초 등을 투입해 물고기들의 서식·산란처를 만들어 주고, 건강한 종묘를 방류하여 키운 후 지속가능한 이용을 유도하는 어장(漁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 30일, 해양수산부 연안바다목장 신규 조성 사업지 선정 심사결과, 추자면(대서리)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서리 바다목장은 어업과 해양관광 복합형으로, 지형적 특성에 맞는 어류·패조류형 인공어초, 자연석 투석 등으로 어장을 만들고 그 곳에 고부가가치의 지역특화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또, 어촌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관계전문가 및 지역어업인 등으로 바다목장관리위원회를 구성(’19. 1월 중)해 시설물 관리 및 환경개선, 불법어업 감시활동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바다목장 조성의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수산자원의 보고(寶庫)인 추자도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을 더해 수산자원이 한층 풍부해져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해양관광객들에게는 더없는 체험공간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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