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빛투어 교류사업 및 대구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주지역 여행사 대상 대구관광 세일즈콜 및 홍보설명회 등 실질적인 마케팅을 통해 광주시 상인 연합회 회원 600여 명을 유치했다. 대구 신규관광지 소개와 더불어 대구 주요관광지 홍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상인 연합회 회원 600여 명은(12.2.(일)/87명, 16.(일)/520명) 두 차례로 나눠 대구를 방문하여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근대골목과 지역의 명산인 팔공산 등 대구 주요관광지 일대를 관광한다.
이번 광주시 상인 연합회 회원들의 대구 관광은 영호남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달빛투어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그간 달빛동맹을 통한 공공영역에서는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나, 이번처럼 민간차원의 관광교류로 대규모로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불황 속에 새로운 국내 관광시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5. 5월 달빛투어 교류 방침 수립 이후 수도권 위주의 외래 관광객 유입을 대구-광주, 영남-호남 지역까지 다변화하기 위해 대구-광주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그동안 8,000여 명에 달하는 상호 교류 성과를 내는 등 민간차원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통한 양도시의 상생협력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올해 대구시와 대구시 관광협회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광주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광주시청 및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여 홍보 및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한 테마별·권역별·타깃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자원 측면에서도 팔공산과 무등산, 근대골목과 양림동 거리 등 두 도시의 유사점을 특화한 관광상품과 애향심을 자아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광주관광객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대구, 다시 찾고 싶은 대구를 알려 재방문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개통으로 양 도시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만큼 관광교류 활성화는 도시간 유대강화와 영․호남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차원의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발굴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