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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허 시장, 민원현장에서 소통하고, 마을활동가와 대화
서구 용문동·둔산3동·월평1동 민원현장 및 우수 마을공동체 현장 방문
등록날짜 [ 2018년12월13일 10시04분 ]

허태정 대전시장은 12일 오후 서구지역 주민들이 요청한 민원현장 3곳과 우수 마을공동체인‘낮에 나온 반달’에서 일곱 번째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용문동을 찾아 서구 관계자로 부터 대전시 공유재산인 구 모자보건센터 건물을 무상으로 양여 받아 용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희망하는 내용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허 시장은 “무상양여 요청 사항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령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협조하라”고 해당부서에 당부했다.
 

이어 민원현장인 둔산2동과 월평1동을 잇달아 방문한 허 시장은 물고임 현상 등으로 인해 낙상 위험이 있는 보라아파트 일원 황톳길과 비위생적인 모래사장, 체육시설물, 벤치 노후 등 주민불편과 안전위험이 큰 섬말 어린이공원을 돌아보며 불편사항을 들었다.
 

허 시장은 “이 황톳길은 인근 주민들의 주요 산책로이자 녹지공간인데 이용자가 많아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속히 보수‧보강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섬말어린이공원에 대해서는 인근 어린이와 어르신 등 지역주민들의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으로 널리 활용되는 만큼 시설물 보수‧보강 등 편의시설 관리에 관심을 표명하고, 민원현장 두 곳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월평1동 마을공동체인‘낮에 나온 반달’을 방문한 허 시장은 마을활동가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낮에 나온 반달 대표는“대전장외발매소 주변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앞으로도 지속 운영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들이 훌륭한 성과로 이어지고, 또한 공동체 형성과 회복에도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시도 대전 공동체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는 만큼 기반 조성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낮에 나온 반달’은 2016년 9월부터 반상회에서 발전한 공동체로써 월평동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마을의 문제점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마을 회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올해는 월평마을 공동체 활성화 리빙랩 사업으로 마을의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낮에 나온 반달’은 지난 10월 31일 제6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대전시의 우수 공동체로써 2018년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 참가해 주민들의 반상회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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