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유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안전 일류도시 대전만들기’를 다짐하며 2019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안전관리계획은 지역의 안전 환경 및 여건 등을 반영해 피해현황 분석을 통한 재난관리 단계별 대응계획과 세부추진대책 마련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수립한 2019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사고 유형별 관리대책, 업무별 상호협력계획,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리계획 등 크게 3개 테마로 구성되며, 피해유형별 대책은 ▲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난 9개 분야 ▲ 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66개 분야 ▲ 재난사고 예방교육, 재난대응훈련 등 재난안전일반관리 8개 분야 등 모두 83개 대책에 대해 총 1,4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약 2.8% 증가한 수치다.
이날 심의에 참석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들은 다양한 안전정책 의견을 토론·공유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면서, 재난예방과 대응에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재난사고가 갈수록 증가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만큼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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