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4일부터 이틀간 사천시 소재 리조트에서 (사)경남전통주진흥협회 주관으로 ‘2018년 경남 전통주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통주 산업 관계자의 역량 강화와 경남 전통주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 업무담당자와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 및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경남 전통주 산업정책 방향과 주류면허‧주세법‧전통주 바로알기‧유통기한 및 표기사항 등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전통주 시장은 소비자 인지도가 턱없이 부족하고, 대표적인 전통 주종인 탁주는 부가가치가 낮은 저렴한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또한 일부 민속주와 지역 특산주는 고급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으나, 생산과 유통 역량 부족 등으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에는 현재 91개의 전통주 제조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나, 이중 69개 업체는 평균 매출액이 1억 원 미만으로 영세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전통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시설 현대화와 신제품 개발 등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전통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와 활성화 방안 등 내실화와 질적 성장이 필요하며, 경남을 대표하는 전통주 발굴과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전통주 산업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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