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2019년도 본예산을 9,05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구의회는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내년도 서구의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7,640억원, 특별회계 1,419억원으로 2018년 7,488억원 대비 21% 증가한 규모로 환경 및 생태 관련 예산, 주민체육시설 및 도서관 등 사회간접자본이 많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기준의 분야별 예산으로는 클린안전 생태도시 조성에 595억원,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조성에 4,487억원, 사통팔달의 신교통 중심도시 조성에 227억원, 균형발전 문화관광 테마도시 조성을 위해 580억원, 구민이 주인인 함께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76억원, 기타 행정운영경비로 1,67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 예산편성 내역은 정보공유 플랫폼인 소통1번가 구축을 위해 11억원, 서구 지역화폐 운용에 10억원,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비용 71억원, 가재울 꿈도서관 건립비용 75억원,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5억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12억원,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사업에 3억원, IoT기반의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9억원, 승학산․할메산․골막산 둘레길 조성 7억원, 경서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 7억원, 당하어린이공원 리모델링에 5억원, 수도권매립지 클린로드 조성에 12억원 등이다.
또한 인천시의 매립지특별회계에서 불로복합체육관 건립 190억원, 원당복합체육관 건립 173억원, 가좌복합체육관 건립 120억원을 지원받기로 하는 등 매립지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총 1,006억원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2019년 예산의 특징은 구민이 정말로 원하는 사업 중심의 재정운용을 위해 주민이 제안하고 심사한 주민참여예산을 인천은 물론 전국최고 수준인 121억원(96건) 규모로 편성한 것인데, 이는 전년 금액대비 40배 증가한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내년에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애초 목표인 2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으며, 매립지특별회계가 전년대비 187% 증가한 1천6억원을 편성된 것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고통 받은 서구주민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행정으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 내년도 살림살이의 내용은 오는 20일 이후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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