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16일(일) 오전 8시 4분경 석남동 거북로 30-1에 위치한 공장 내부 샤워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57명과 차량 19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7분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인접한 업체 직원 박 모 씨(남, 53세)가 화염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공장 내부 샤워장에 시즈히터로부터 화재가 번진 것으로 보여 시즈히터 취급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샤워장 및 건물 내벽 32m2 소실과 시즈히터 등 집기류 소실로 약 17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 열이 발생하는 난방용품을 많이 사용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사용은 이처럼 화재로 번지게 된다”며 “난방용품 사용 시 불에 약한 물건을 멀리 두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전원을 꺼두시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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