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9월부터 석모도 운행 구간 시내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강화일반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신규 노선을 신설 운행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모도 경유 시내버스는 지난 6월 28일 석모대교 개통과 함께 신설 운행된 이후 관광객과 주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어왔다. 하지만 운행횟수가 적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단체 관광객이 몰릴 경우에는 일부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또한, 강화일반산업단지는 64개 업체 중 16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으나,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인근지역에 하차 후 30분 이상 걸어서 출·퇴근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강화군은 인천시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9월 2일부터 버스를 증차하기로 합의했다. 석모도 노선은 기존 1시간 간격에서 이용이 많은 낮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강화일반산업단지도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에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노선(9번)을 신설하여 운행한다.
이상복 군수는 “대중교통은 주민의 발로서 경제성보다는 복지로 접근해야 한다”며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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