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환경피해 저감을 위해 인근에 있는 배출시설 및 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위반사업장에 대한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 등 행정제재를 가했으며, 미신고 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단속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주민 건강조사, 지역 환경오염 조사 등의 평가 내용으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주민건강영향조사 1차 년도(‘17. 12월 ~ ’18. 8월) 조사가 완료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인천시, 서구, 주민추천 자문위원들의 참석 하에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2차 년도(‘18. 9월 ~ ’19. 8월)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진행 중이며, 구는 내년 1, 2차 년도 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른 최종 검토 후 필요하면 사후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지난해부터 사월마을 지역의 대기오염감시 측정소 설치를 추진해 왔으며,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을 초입에 설치 장소를 확정하고 올 12월 안에 설치를 완료한다.
서구 관계자는 “대기오염감시 측정시설은 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등의 일반 대기오염물질에 구리, 납, 철 등의 중금속도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측정 자료는 구와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전송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측정 자료는 대기환경 기초자료 확보와 대기질 개선대책 추진의 바탕이 된다”고 전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권역별 릴레이 현장 생생 대화’에서도 사월마을 주민께서 환경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대기질 개선을 통해 주민 요청에 부응하고 환경부, 인천시 및 주민과 함께 사월마을 인근 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클린 서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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