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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통신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사업 완료
ETRI 기술개발, 지역 10개 중소기업 참여 광통신 모듈 개발
등록날짜 [ 2018년12월19일 20시33분 ]

광주광역시가 광통신 핵심부품인 ‘100기가급 초소형 광모듈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00기가급 초소형 광모듈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시 1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7억5000만원 등 총 77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ETRI가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사업에는 10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통신 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광통신 모듈은 데이터센터 내에서 스위치와 서버를 연결한 광 송수신기로 이번 사업을 통해 광원소자, 수광소자, 광파장 다중화기, 100기가급 세라믹 광패키지, 마이크로 광학렌즈 등 26개 부품이 개발됐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광통신 부품 산업 생태계의 숙원과제였던 채널당 25기가급 반도체 광원 등 핵심 광소자를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광통신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62억원의 직접매출과 180억원의 간접매출을 창출했으며 21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 시장이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매출과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지능정보 서비스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증가 및 5G 이동통신 조기 상용화 등 호재로 관련 제품에 대한 고객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그동안 침체기였던 광융합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사업인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상용화 실증 확산 사업’을 신규 기획했으며 2019년도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던 지역 광통신 부품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았다”며 “지역주력산업인 광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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