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8월 29일(화) 밤, 8월 28일(월) 별세한 故 하상숙(1927년생, 만90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하여,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유족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유족측이 고인이 해외동포를 위해 조성된 국립망향의동산(천안시 서북구 소재)에 묻혔으면 좋겠다고 하는 바램을 듣고, 복지부장관에게 전화하여 고인이 망향의 동산에 안치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발인이 내일인 만큼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故 하상숙 할머니는 1944년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의 위안소에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으며, 1945년 귀국하지 못하고 중국에서 생활하던 중,
2016년 건강이 악화되어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을 거쳐 중앙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故 하상숙 할머니의 사망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록자 239명 중 203명이 사망하여 생존자는 36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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