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일부터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시군 귀농어귀촌인연합회 임원을 대상으로 상생협력방안 강화·실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귀농어귀촌인들이 농어촌에 정착하면서 원주민들과 상생협력방안을 강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귀농어귀촌연합회 임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생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 첫날 주건일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장이 ‘귀농귀촌 갈등관리’와 한사랑 농장 한영만 대표의 ‘귀농상생 성공사례’ 강의에 이어 상생협력 실천 아이디어 토론회 행사로 첫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둘째 날은 이상남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회장의 ‘현장에서 바라본 귀농귀촌’ 강의와 마지막 강의로 전국 귀농귀촌지원센터 김귀영 센터장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전라남도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인구정책을 총괄 하는 인구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고, 인구정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가고 있으며, 그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귀농어귀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사업으로는 도시민 귀농어귀촌인 유치확대를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남 귀농어귀촌종합지원 서울센터’ 설치,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설명회 및 현장체험’ 개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권역별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해 50만여명이 귀농어귀촌을 하는 이 시기에 지역의 농어업인과 귀농어귀촌인들이 함께 상생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실천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남을 귀농어귀촌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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