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청도지역의 영향력 있는 대형 여행사 2개소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1월 경상남도와 경남관광협회, 여행사, 의료기관이 협업해 중국 산동성 청도, 위해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관광 세일즈 콜 상담 시 경남의 김해국제공항과 창원 간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데 이어 의료관광 초청 팸투어를 희망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초청 여행사 2개소 중 1개소는 중국 산동성에서 의료관광객을 한국에 가장 많이 송출하는 여행사로, 이번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일반관광객들이 일부 경남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는 의료관광이 타 시도에 비하여 활성화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의료관광 및 일반관광객 유치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의료와 웰니스를 접목한 경남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나갈 예정이며, 여행사는 이런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유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사드 해빙무드에 발맞춰 중국 홍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하여 경상남도의 아름다운 남해안 바다, 동의보감촌 등 한의학을 접목한 웰니스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의료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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