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의료기기 업체 수는 118개(’18년 12월)이며, 종사자 수는 2,300여명 정도이다. 대부분 영세규모로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운영자금과 시장분석 등 마케팅 분야에 대한 연구비도 부족한 상황이다.
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세라믹 소재 연구개발 정부출연기관이며 전문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을 2015년 유치하여 충북 오송에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를 2017년 4월 준공하였다. 시설투자 규모는 298억원(국비 172, 도비 63, 청주시비 63)으로 “세라믹소재 연구개발”과 “안전성․유효성 평가장비”를 구축하였다.
연구개발(R&D) 국비 15억원을 지원 받아 제품 양산화 공정 연구개발을 통하여 “일라이트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마스터 패치 개발 등” 세라믹 관련 5개 기업에게 특허 29건, 논문 2건을 기술지원 하였으며, 99백만원 상당 기술이전도 하였다.
그러나 도내 바이오세라믹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은 연구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이며 현재 구축된 시설 외에 “세라믹 소재 반제품 생산시설”이 반드시 필요했다.
도와 청주시가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반제품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융합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신축비 정부예산 101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총사업비는 202억원으로 사업비의 절반은 도와 청주시가 각각 부담한다.
신규 건립하는 시설은 2019년 부지매입 및 건축설계를 마치고 착공하여 2023년 완공한다. 건축 연면적은 3,960㎡로 공장동은 1,320㎡이며 바이오세라믹 관련기업 3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도내 세라믹 관련기업은 연구개발부터 반제품 생산 및 제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까지 One-Stop서비스 기업지원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고용창출 1,800여명, 기업매출 3,6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도는 기 구축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와 연계하여 바이오기술과 세라믹 소재산업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위한 “바이오세라믹 소재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연구개발비(R&D) 312백만원을 2019년 본예산에 반영하였다.
도 관계자는 4차산업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반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됐다며, 바이오세라믹 융복합 첨단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성장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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