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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02개국 청년 대표, 독도에서 평화를 외치다
2017. 외국인 유학생 비정상회담 ‘독도’에서 개최
등록날짜 [ 2017년08월30일 14시25분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내일신문(사장 장명국)은 8월 29일(화) 경상북도청에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2개국 163명이 참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 비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역사탐방 및 평화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독도를 전 세계의 청년에게 알리고, 평화 의지를 상징하는 섬으로 만들고자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를 역임한 알렉산더 닐(Alexander Neill)의 특강과 분임 토론을 통한 세계평화선언문 채택 후, 울릉도‧독도 답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한비야는 ‘청년과 용기’를 주제로 세계인은 진정한 공동체로 서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알렉산더 닐은 강의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6개 조로 나누어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청년의 역할’에 대한 분임 토론과 선언문을 작성‧발표하는 활동을 하고, 채택된 평화선언문을 6개 대륙별 대표가 낭독할 예정이다.

 

또한, 30∼31일 양일간 아름다운 대한민국 독도 및 울릉도 역사탐방을 통해 독도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도모할 것이다.

 

참가자들은 세계평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공감하며, 지속적인 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 라마히 라마히 자만(Al Rammahi, Rammahi Zaman, 이라크, 신라대)은 “목숨을 거는 실천이 있어야만 평화가 커지듯 미래세대가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하고, 앞으로도 평생 평화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홍보(Liu Hong bo, 중국, 서울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울릉도‧독도의 역사‧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함께 한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섬으로, 외국인 유학생에게 독도와 우리 역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평화를 선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도 홍보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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