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19일 갈산중학교 대강당에서 ‘갈산마을 동네마실 옛이음 놀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옛이음 놀이에는 갈산중학교 청소년들과 카리타스·새빛 행복한 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잊혀 가는 전통놀이인 딱지치기와 뿅망치 놀이, 전통 팽이치기 등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잘 모르던 전통놀이를 직접 해보니 신났고, 어른들이 잘 가르쳐 주셔서 더 좋았다”고 밝혔다.
현소일 협의체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에서 벗어나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지난해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인 ‘동네마실’을 추진하며 ‘갈산마을’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옛이음 놀이와 사람책 콘서트 등을 열며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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