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31일 자정에 맞춰 강화읍 고려궁지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2019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함께 다양한 송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강화읍 합일초등학교 앞부터 고려궁지까지 약 500m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29일부터 31일 오후 5시에서 8시까지는 용흥궁공원과 중앙시장 일원에서는 버스킹 공연, 겨울먹거리 및 체험부스,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또한, 31일 당일에는 밤 10시부터 행사장인 고려궁지에서는 양하영 등이 출연하는 희망콘서트와 마당놀이, 마술공연 및 소원 풍선 날리기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저무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고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군민 화합의 자리가 되도록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야의 종” 타종은 조선시대에 통행금지의 시작과 해제를 알리는 데에 유래했으며 종을 33번 치는 것은 천상에 있다는 33개의 하늘을 새롭게 밝힌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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