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도 문화예술예산이 올해보다 10억 증액된 488억 원으로 반영돼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내년도에 20개 신규 사업에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서간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은 ▲ 문화소외지역민 대상의 문화순회지원사업(4억) ▲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 생활문화축제(1.5억) ▲ 지역예술인들의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대전예술인 실태조사(1억) ▲ 동구 국제화센터 공간을 활용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10억) ▲ 중구 지역의 노후화된 공공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리모델링 사업(4억) ▲ 대덕구 송촌동 일원의 대덕구 어린이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1.6억) 등으로 지역밀착형 문화예술 활성화 시책과 원도심 지역의 부족한 문화인프라 확충에 중점투자 지원된다.
한편,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문학인대회’와 ‘춤으로 대전을 그리다 대전십무’등 신규 사업도 발굴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9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선화동 어린이전용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대덕구 공공도서관 친환경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 이용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문용훈 문화예술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동서간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한 만큼,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우리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복지향상과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