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경기도가 지역 상생 나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 그 첫 결실로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전라남도와 태양광 발전기술의 선두주자인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지난 2016년 경기도와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해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첫 수확으로 경기도 가평(750㎾)과 양평(250㎾)에 총 1㎿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수익 1억여 원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천500만 원을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에게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2020년까지 전남이 태양광발전기술을 지원하고 경기도가 건설 비용 60억 원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도 가평․양평에 1차 발전소(1㎿) 설치가 올해 완료됐으며, 동두천과 광주지역에 각 1㎿급 2․3차 발전소를 설치한다.
총 3㎿ 태양광발전소가 2020년 모두 준공되면 57억여 원의 수익이 발생해 일부 비용을 제외하고 매년 약 8천만 원씩 20년간 16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남 학생들에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도지사는 “민선7기 역점 추진하는, 지역 주민과 소득을 함께 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수범 모델”이라며 “앞으로 도민과 소득을 공유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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