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남도장학회는 광주・전남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와 안정적 면학 여건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남도학숙의 2019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서울 동작구의 제1남도학숙 424명, 은평구의 제2남도학숙 304명으로 모두 728명이다. 시․도별로는 광주 364명(남 177․여 187명), 전남 364명(남 177․여 187명)이다. 지원 학생이 두 학숙 중 한 곳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인 20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광주 또는 전남에 있는 서울, 인천, 경기 소재 대학생이다.
원서 접수는 2019년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다. 보호자의 주민등록지에 따라 광주시청 민원실이나 전라남도 해당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대학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신입생이나 2019년 1학기에 복학할 예정인 휴학생도 이번에 접수하면 내년 2월 말부터 남도학숙을 이용할 수 있다.
신입생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생활정도로만 100% 평가한다. 재학생은 성적 30%, 생활정도 70%를 반영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다자녀 가구(세 자녀 이상), 보훈대상자 등에게는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입사 대상자는 2019년 2월 8일 광주시, 전라남도, 남도학숙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2019년 한 해 동안 군 입대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이날 발표한 예비자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입사하게 된다.
남도학숙은 1994년 제1학숙이 동작구에 개관한 이래 올해 2월 은평구에 제2학숙이 개관해 총 1천454명의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월 16만 원의 저렴한 이용료와 각종 장학제도, 해외문화체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생활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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