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권역 어업인 대표 단체인 동해바다발전정책포럼(이하 포럼) 창립총회가 26일(수) 포항 라메르컨벤션 르네상스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장․군수, 도의원, 어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출범했다.
그동안 도내 여러 수산 단체는 포럼 설립에 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로 북방 경협 추진에 대비한 해양수산기구 설립이 가속화되었다.
포럼은 ‘동해바다 수산자원 우리가 지킨다’를 기치로 내걸고 경북 어업인들의 터전인 동해바다의 수산자원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수산업 각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의견 교환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발기인 대회 개최에 이어 정관, 조직 구성, 사업계획서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하였으며 초대 포럼공동대표에는 김성호 전(前)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장(이하 한수연)과 허오룡 한수연 경북연합회장, 연규식 전(前)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장이 선출되었으며, 당연직 자문위원에는 도내 9개 수협조합장, 특별자문위원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 등 13명이 추대되었다.
김성호 포럼공동대표는 “바다의 수산자원은 무한한 것 같지만 너무 많이 잡으면 고갈되게 되어 있어 수산자원과 우리 동해바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북 어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우리 동해바다를 후세에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경북 수산업의 가치회복과 부흥을 위해 포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동해바다의 미래는 현장과 정책을 잇는 포럼의 역할에 달려 있다. 앞으로 포럼이 동해바다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경북도는 포럼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을 구체화하여 동해바다와 함께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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