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27일(목) 오전 7시 51분경 가좌동에 소재한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72명과 소방차량 24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28분여 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카센터 주인 이 모 씨(남, 63세)가 작업장 내부 전기난로 인근에서 화염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전기난로 인근 다수의 전기배선에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보여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근 주택으로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연소확대 방지에 주력하며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근 주택 주민 14명은 연기를 피해 외부로 자력대피했다.
특히 서부소방서 연희여성의용소방대 이미정 대원이 현장에 있어 대피하는 14명의 주민들을 유도해 안전히 대피시켰다고 한다.
그 외 구조대에서 인명검색 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카센터 1동의 소실과 카센터 시설의 소실로 약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추운 날씨로 흘러내린 소방용수가 얼어 염화칼슘 등 도로 결빙 방지 안전조치했다.
옥병철 화재조사관은 “겨울철 난방을 위한 기구 주변에서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사용 전 점검하시고 사용 후 전원을 꺼두는 습관이 화재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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