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민선 7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기업 근로자 단체관광단 유치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단체관광단은 베트남 휴대폰 엑세서리 제조업체인 Chitwing(법인장 현두환)의 현지 근로자 38명이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경주와 안동을 주 관광코스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 2~4일까지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직접 베트남 현지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11. 21~24일 현지근로자 32명 팸투어 등 경북도의 적극적인 해외 관광마케팅을 통한 첫 번째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
기업인센티브 관광단을 보내온 Chitwing사는 중국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 법인에서는 베트남 홍보설명회를 통해 경북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팸투어에 참여한 직원들의 호평에 의해 현지근로자 단체관광단을 경북으로 보내왔으며 내년 상반기 중 2차 인센티브 관광단을 보낼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신라문화의 결정체인 경주와 유교문화의 본향인 안동을 주 관광상품으로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위와 눈을 겪어보지 못한 베트남 진출기업 현지근로자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베트남, 중국 공장에서도 방문의사를 보이고 있어 해외 진출기업 현지근로자 단체관광 유치 사업이 관광일자리 창출과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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