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지난 27일 학산소극장에서 2018 학산마을영화 상영회 ‘미추홀 청년을 만나다 : Meet u Young'을 진행했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학산마을영화는 미추홀구의 역사·지역·생활 콘텐츠를 마을영화로 제작해 원도심의 단절되고 있는 마을문화를 영상으로 기록·보존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미추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과 연계, 그들의 활동지인 용일시장, 제운사거리, 빈집 등을 영화로 조명해 청년들의 거점을 연결하고 주민들과 지역의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등 마을 공동체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영화는 취업과 창업 등 영역은 다르지만 청년들이 발을 디디고 있는 미추홀구에서 자신만의 비전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과 그 안에 숨겨진 고민, 걱정을 담아낸 리얼 다큐멘터리다.
영화 상영후에는 토크콘서트도 진행, 영화에 출연한 청년 5인과 주민들이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며 청년과 주민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과 걱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화에 출연한 창조예술공간 더율의 윤두율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돼 청년들이 살아가면서 당면하게 되는 문제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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