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28일 음식점 등 주방에서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 시 초기진화에 효과적인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를 설치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K급 소화기는 주방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해 발생한 화재 시 기름 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를 말하며, 지난해 6월에 설치가 의무화 됐다.
설치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등의 주방이며 25㎡ 미만인 곳에는 K급 1대, 25㎡ 이상인 곳에는 K급 1대에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강성응 소방서장은 “주방에서는 불의 사용 빈도가 높고 다양한 가연물로 인해 화재발생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방 등에서 화재발생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K급 소화기 비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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