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보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무상교복 및 무상급식 지원, 장학금 출연, 서울 강북권 제2장학관 조성 등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어린이,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만들 것
우선, 민선7기 유천호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화된 어린이집의 놀이시설, 난방시설, 옥상‧건물외벽 누수, 화장실, 조리실, 창호 등에 대해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7개소에 1억 5천만 원의 개‧보수비를 지원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는 국‧공립 6개소, 법인 1개소,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10개소로 사업을 확대한다. 국‧공립 및 법인은 사업비 100%를 지원하며, 특히 전국 최초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에 대해서도 개보수 비용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장기근속수당(월3만원), 명절수당(연20만원)을 신설하고,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선진지 견학 비용과 대체교사 인건비 등을 포함해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군은 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과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통해 아이는 물론 부모와 보육교사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강화군에서 진정한 무상교복 지원 이루어진다
2019년 강화군에 입학하는 중‧고생의 무상교복 지원이 적극 추진된다.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무상교복 지원금은 1인당 266,000원으로 강화군 내 중‧고등학교 교복결정 낙찰가에 비해 최대 35,000원이 부족하다.
이에 군은 발빠르게 내년 자체예산을 편성해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진정한 무상교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 중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2019년 강화군 소재 중‧고등학교에 신규 입학하는 학생이다.
아울러, 강화군에서 3년 이상 교복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와 계약한 학교에 대해서만 학부모 자부담금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 가계 부담 절감과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2019년도 본예산에 학부모 자부담금 지원을 위한 3천5백만 원을 자체 군비로 별도 편성하고, 무상교복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교복지원조례 또한 2019년 2월까지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경비,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비, 장학금 출연 등 65억 지원
군은 내년에도 관내 전체 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41개 학교에 무상급식비 7억 4천5백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에 6천 3백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경비는 25억 원을 확보해 종전 학생 수 비례 지원에서 성과 위주 지원으로 변경하는 등 초·중·고등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강화군 장학회에 장학기금 등 33억 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서울 강북권역에 제2장학관 내년 상반기 개원 목표
강화군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안정 및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의 장학관을 서울 강북권역에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2일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회의장 및 의원, 관계공무원,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등은 장학관 예비건축물 3곳에 대한 사전답사를 통해 각각 교통 편리성, 건축물 안정성, 주변 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장학관 확충은 민선7기 유천호 군수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대학교가 많이 소재한 서울 강북권역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특히 서울권역)의 값비싼 전·월세 가격에 대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영등포 장학관과 함께 이번에 강북지역에 제2의 장학관이 들어서게 되면 서울, 경기, 인천에 걸쳐 수혜의 폭을 훨씬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의 장학관은 2019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보살피고 가르치고 돌보는 일은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지역사회 등 많은 사람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강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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