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019년 3월 15일까지 관내 농어촌민박 사업장 634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강릉펜션사고로 농어촌민박사업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12월 3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추진하려 했던 동절기 전수점검을 3월 15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대상은 보일러 설치장소의 환기상태 및 배기통 연결부 적정 여부, 소방시설 등 화재 안전관리 실태, 전기‧가스 및 안전장비,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및 위생관리 현황 등이다.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현장지도하거나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개선명령 또는 시정명령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1일 인천광역시청, 강화소방서와 긴급 합동 실태점검을 통해 농어촌민박 표본점검을 추진한 바 있으며, 표본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전수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리자의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농어촌민박 사업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사업장을 관리해 주기 바란다”며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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