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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올해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치 기록 전망
등록날짜 [ 2018년12월28일 18시35분 ]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1만 4천여 명으로 오는 연말까지는 약 57만여 명이 대구를 방문, 지난해(40만 1천여 명) 대비 42.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금지조치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은 상태에서 그 간 중국시장 중심에서 탈피하여 新 관광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만, 동남아, 일본시장을 겨냥하였다.
 

대만시장의 경우는 타이베이에서 제2선 도시(가오슝, 타이중)로 마켓시장을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은 신규 성장시장(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개척 및 세일즈콜 등으로 기업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였다. 일본시장의 경우는 후쿠오카, 도쿄에서 가고시마, 구마모토로 마켓시장으로 확대하여 특정시장 편중을 완화하여 전 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하였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대구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도시(21개 국제선) 연계 마케팅, 여행소비자들을 위한 박람회 참가 및 여행사 세일즈콜 등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친 결과, 중국시장을 대처할 해외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대구시는 기존 중국의 저가 덤핑관광에서 탈피하고 침체된 중국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위축된 중국시장 회복 대비 안정화 모색을 위해, 중국 현지 민간단체 교류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스포츠를 관광에 접목하여, 현지인과의 ‘교류’ 상품을 개발하여, 하북성 예술공연교류단(300여명), 실버생활체육동호회(180명), 대구FC-유소년 축구교류(150명), 하남성 실버문화예술교류단(120명) 등 민간 차원의 교류목적 관광객을 대구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만‧일본시장은 대구거점 In-Out(대구공항)상품을 개발하여, 대국공항으로 입국하는 전세기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였고, 외국인 여행작가(헤레나(대만), 야사치(대만), 조이스(홍콩), 안소라(일본) 등)의 유료 여행책자 발간 등 현지에서 손쉽게 대구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본 후지 TV를 통해 여성여행에 적합한 대구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 여행객’을 타겟으로 대구 방문을 유도하고,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대만판 런닝맨 ‘쫑이완흔따’(綜藝玩很大, 예능 크게 놀자)를 유치하여 대구를 배경으로 방송 촬영하는 등 개별여행객(F.I.T)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대구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동남아 시장은 태국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아리랑TV의 예능프로그램 촬영 유치 및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상품화하고, 베트남 다낭, 하노이 등에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대구관광의 밤)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
 

그 중에서 동남아 젊은층 관광객을 대구로 유치하고자, ‘배틀트립 인 대구(Battle trip in DAEGU)’ 이색적인 청년관광 이벤트를 실시하였다.동남아 등 여러 나라에서 103개 팀이 지원해 그 중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각국별 1개팀 2명씩, 3개팀 6명을 선발해서 대구여행 배틀을 진행했으며, 배틀 진행 내용을 KBS WORLD의 SNS를 통해 전파·확산하면서 대구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대구관광의 핫 아이템, 핫 플레이스 등 개인 SNS연계 홍보 확산을 하는 ‘대구 해외홍보통신원제’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추진으로 올해 1~11월까지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51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월기준 37만 4천여 명보다 37.2% 증가하였다.
 

해외시장별 관광객 수를 보면,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26만 2천여 명(대만 195천명, 중국 43천명, 홍콩 24천명)으로 전년대비 49.6% 증가하여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구미주 관광객 11만여 명으로 전년대비 18.1% 증가, 동남아 관광객 6만 4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51.2% 증가, 일본 관광객 5만 7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37.3% 증가, 기타 관광객 2만 1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 산출, 대구관광객 행태 및 동향 분석으로 효율적인 관광정책 수립 및 중·장기적인 관광발전 전략자료로 활용하고자 신뢰성이 있는 관광통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에는 대구관광실태조사가 전국 광역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8년 분기별(7∼9월) 대구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광호텔 투숙율(’17년 44%→’18년 55.3%)과 재방문율(’17년 17.6%→’18년 49.2%), 1인 단체여행 지출경비(’17년724천원→’18년1,111천원),쇼핑경험율(’17년79.1%→’18년 91.1%) 등 전반적으로 관광 수치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대구시는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안내, 숙박, 쇼핑, 식당, 무장애 관광 등의 모두가 누리는 여행친화환경 조성(10대과제) △민·관·학 관광협의체, 상징체계, 투어페스타, 관광의 해 선포식 등의 대구‧경북 상생협력 관광(14대과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콘텐츠, 욜로와 대구상품 등의 경쟁력 있는 매력관광 콘텐츠 개발(5대과제) △시장다변화, FIT마케팅, 소통 홍보마케팅,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의 高유입 관광홍보마케팅(4대과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외국인의 대구 방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1년까지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9년(실행기), 2020년(성과기), 2021년(안정기) 등 사업 단계별로 진행하여 대구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가는 시·도 상생관광의 롤 모델을 열어갈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경쟁보다는 상생과 협력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 지역유치에 온 힘을 쏟아서, 대구․경북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굳건한 토대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사업을 철저히 준비하여, 매력적인 지역관광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매력관광 관광콘텐츠 개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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