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대전시가 대전시 출범 이후 첫 국제기구 협력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4차산업혁명특별시와 혁신성장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의 국제적 위상은 물론 대전시가 추진하는 세계화와 혁신창업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한국통계청과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범죄통계 발전 허브 구축을 위해 한국에 설치하는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의 대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대전시 도룡동 대전CT센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대전시의 4차산업혁명도시 중점 육성 노력과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인접성, 관련 분야 융․복합 협업의 편리성 그리고 연계교통망과 환승체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 등의 강점이 협력센터 유치의 성공 요인이었다.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국제적 수준의 범죄통계 표준화를 위해 국가 간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범죄분류 이행을 비롯한 각국의 범죄통계 작성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교육, 컨퍼런스 등을 주관하게 된다.
지역 인재 채용과 대전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교두보 역할, 그리고 국제회의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내년 상반기 내에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민선 7기의 첫 번째이자 대전시의 첫 국제기구 협력기관 유치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는 2019년 상반기에 문을 여는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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