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희망을 품으려고 해상과 육상을 찾는 해맞이객의 안전을 위해 여수해경이 입체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2019 기해(己亥)년 첫 일출 광경을 보려 육상 해안가와 유람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 선박을 이용 선상 해맞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상교통 안전 확보와 대형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해·육상 안전관리에 나선다”라고 31일 밝혔다.
기해년 새해 여수 첫 일출 예정 시각이 7시 36분경으로 돌산 용월사 앞바다 일원과 고흥 해상 등 선상 해맞이를 위해 유람선과 여객선 등 다중이용 선박 총 6척에 약 2,600여 명의 관광객이 승선에 출항 예정이다
이에 여수해경에서는 선상 해맞이 경우 일출 광경을 보려 선내 한쪽으로 몰려 선박이 전복되거나 인파에 밀려 해상 추락 우려가 있어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이 직접 다중이용 선박에 탑승할 예정이고 경비함정 5척, 해경구조대, 각 파출소 구조정 등이 해상에 배치돼 선박 출항 시부터 입항 시까지 근접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여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향일암과 인근 선착장, 항ㆍ포구 및 해수욕장 일원에서도 경찰관과 의무경찰을 배치해 관광객 안전관리와 취약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새해 첫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대형 행사인 만큼 사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긴급 구조·구난 태세를 갖추는 등 해상교통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8년 해맞이 행사 시 관내 유람선 등 다중이용 선박 7척에 2,366명의 관광객이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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