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2018년도 재난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31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인천서구 관내 화재출동 건수는 2,032건(전년대비 241건 증가)으로 이 중 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331건(전년대비 53건 증가)이었다. 재산피해는 18,420백만원(전년 2,408백만원), 인명피해는 9명(사망2명, 부상 7명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12명이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127건(38%), 전기적 원인 123건(37%), 기계적 원인 45건(13.5%), 화학적 8건(2.4%) 순으로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재산피해가 대폭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 4월 13일 발생한 가좌동 이레화학 화재, 7월 16일 발생한 오류동 신안합성 화재, 9월 7일 발생한 석남동 대한sp화재와 같이 공장밀집지역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다수 공장의 피해로 이어진 것이 주된 이유다.
구조출동은 지난해 3,390건에 비해 0.02%(4건) 감소한 3,386건을 처리했다.
구급환자는 지난해 1만4,530명에 비해 6.3%(975명) 늘어난 1만 5,50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활동의 경우 화재사고, 교통사고, 승강기 갇힘이 크게 증가했으며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해 그에 따른 구조활동이 늘었다.
구급활동은 예년에 비해 질병 환자가 많이 늘었다.
인천서부소방서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도 지속적인 화재예방 캠페인 및 소방안전교육, 화재‧구조‧구급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특히 공장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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