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초‧중‧고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 기호식품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학원가 주변지역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경상남도는 어린이 및 청소년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및 청소년 이용시설 인근지역에 소재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와 더불어 계도‧홍보를 실시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공무원과 소비자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20개반 40명)을 편성하여 도내 2,300여 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대상으로 이달 18일까지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조리된 음식의 보관 및 위생상태 적정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조리‧보관‧진열‧판매 상태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등으로, 기본 안전수칙 전반에 대해 확인하고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식품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해 먹거리 안전에 철저를 기한다.
한편, 경상남도는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 조성을 위해 도내 600개소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학교주변 200미터 이내)하여 교육 및 홍보를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최용남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급변하는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에 발맞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영업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자율적으로 위생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도․홍보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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