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7일 SK인천석유화학(주)과 SK인근지역 주민협의체의 지역상생발전 협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상생방안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축하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협약에는 SK인천석유화학의 성장·발전에 SK인근지역 주민협의회가 협력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신설공장 증설로 주민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상생과 지역 공동발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체결의 의미가 있다.
앞서 2016년 1월 SK인천석유화학과 SK인근지역 주민협의회는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간 31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지역 상생방안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그동안의 갈등을 극복하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SK인천석유화학과 SK인근지역 주민협의체의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되고, 원도심에도 활기를 불어 넣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서구가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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