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오늘(8일) 오후 서귀포항 어선부두 물양장 끝단 해상에 빠진 익수자 박모씨(55세, 선원, 서귀포)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의 선주가 8일(화) 오후 5시 40분께 서귀포항 어선부두 물량장 끝단 해상에서 박모씨가 해상에 엎드려 있은 것을 목격하고 서귀포해경 서귀포파출소에 신고하였다.

서귀포파출소 경찰관은 8일(일) 오후 5시 45분께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익수자 박모씨를 구조하였다.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에 구조된 익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어 CPR을 실시하였고, 부두에 대기중인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익수자는 안타깝게도 의사의 사망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목격자와 동료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