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저소득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가구다. 기저귀 구매비용은 월 6만 4천 원, 조제분유 구매비용은 월 8만 6천 원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원하며, 포인트는 3개월분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다음 달로 이월된다.
조제분유의 경우에는 기저귀 지원대상자 중 모유수유가 불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는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모유수유 불가능 사유로는 산모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의식불명, 뇌출혈 등으로 인한 의식기능의 현저한 저하, 상반신 마비, 장기간(1개월 이상) 입원치료, 희귀중증난치질환자로서 스테로이드 고용량 투여 또는 면역억제제 투여 등이 있다.
신청기한은 영아 출생 후 만 2년이 되기 전날까지며, 출생일로부터 60일(출생일 포함) 되는 날까지 신청하는 경우 24개월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신청인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보건소 외에 읍·면사무소를 통해서도 신청 및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부모나 대리인이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보건소 모자보건실(☏032-930-40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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