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미래비전 및 재도약 전략’(2019~2023)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연구 및 조직 역량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수산종합 연구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실용기술 개발을 통한 수산업 발전의 주역 및 어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와 혁신이라는 2대 목표를 두고 7대 전략과제에 집중키로 했다.
7대 전략과제는 ▲어선어업 조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 ▲4차 산업혁명 대응 첨단 어업기술 개발 ▲제주광어 품종개량 연구 ▲제주형 해면양식 기술개발 ▲기후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 대응 연구 ▲어업인력 육성 및 기술지도 ▲미래를 준비하는 6차산업 기술개발 등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미래비전 및 재도약 전략 추진을 위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마을어업, 기후변화 대응연구, 수산기술지도 및 수산물 유통·가공 분야의 26개 중점과제에 5년간 2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지금까지 어업인이 바라는 질적 연구성과가 만족스럽게 나타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며 “조직의 성과 향상을 위한 연구방향 재정립 및 연구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직·인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 연구원의 혁신 방향은 미래를 대비하는 중장기적 과제 제시 및 산업과 연계한 연구 실현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개방형 협업연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역량 배양을 통해 고객 지향적 연구성과 창출로 연구원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어업인 수요와 현장중심의 조직 및 핵심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효율적 조직체계 구축, 수산기술 지원·보급·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지원형 조직 신설, 연구개발 혁신 촉진, 미래성장 동력 산업 발굴·추진 등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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