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정의 모든 목표와 평가 기준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불편 해소에 두고, 충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을 전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와 공직 혁신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행정서비스를 받게 되는 도민들의 시각에서 도정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근본적인 시각과 자세에서 겸허함과 진지함을 갖춰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올해 갈등 과제도 많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기다리는 분야 등 도정에 과제가 많다”며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도민들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여러분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해소가 모아지면서 도민들의 체감하는 본질에 가장 충실한 도정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서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열심히 앞을 보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조직 인사를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인사를 통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데 조직 전체를 위해 조화를 이루는 방향에서 큰 틀을 짜다보면 아쉽거나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무부서나 주무보직 등으로 가게 되면 승진이 보장되고 그렇지 못하면 승진을 못하는 구조는 도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어느 부서 어느 직위든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창출하면 승진할 수 있는 인사 혁신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도민통합과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위해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민선7기 두 번째 정기 인사를 통해 김현민 기획조정실장, 김창선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513명의 인사이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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