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상생마을 복합커뮤니센터’ 설계를 위한 주민의견 수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수렴된 의견들은 다양한 공간과 시설 조성에 반영된다.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중대사를 결정했던 마을회관과 같은 공간으로, 공동체가 약화된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공간이다. 동네에서 주민들이 서로 모여 지역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곳으로 현대에 이르러서는 마을회관보다 더 복합적인 기능을 한다.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어떤 정해진 모습이 아니라 지역마다 그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주민들이 복합 커뮤니티센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수렴이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 간 서로 협의를 통해 공간의 용도를 정하는 컨퍼런스 형식으로 오는 19일(토)과 26일(토)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생마을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약 550평 규모로 완충녹지 지대(석남동 산 118-3)에 주차장에 조성되며, 환경문제가 큰 이슈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녹지 공간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법을 기본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서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커뮤니티센터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19년에도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형성과 주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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