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2017년 연안어장 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북구, 울주군 등 우심 해역 2곳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연안어장 환경개선 사업’은 연근해 어장에 가라앉은 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해 수산자원 환경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사업을 맡아 시행한다.
선정된 해역은 북구, 울주군 등 총 3,272ha로 북구는 정자 앞바다 2,700ha, 울주군은 나사리 앞바다 572ha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3억 9,400만 원의 사업비(국비)가 투입되어 약 84톤 폐기물을 수거하게 된다. 북구는 지난 7월 28일에 착공했으며, 울주군은 9월 1일에 착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거 작업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침적 어구로 인한 폐사 방지 등 수산자원 보호와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의 지속적 공급 기반 조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착공에 앞서 지난 7월 어업인 등에게 침적폐기물 수거방법 및 사업일정에 대해 사업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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