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4일(월) 세종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Kick-off 회의를 가졌다.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은 지난해 10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18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35억원(국비 60, 지방비 75)을 투자하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식물 기반 가축용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자문위원단은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준 백신생산에 적합한 식물배양시설과 의약품 효능평가시설 등을 구축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시설 활용 기업의 의견수렴 필요성이 대두, ▲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 기업 ▲ 식물생명공학분야의 학계 전문가 ▲ 가축질병분야 최고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의 시설을 이용 할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기업지원시설 설계부터 자문을 받아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자문위원 위촉 직후 Kick-off 회의를 열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자유토의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했으며, 단계별 세부계획 및 일정을 점검했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자문위원단 위촉과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국가에서 처음 구축하는 식물기반 바이오의약기업 지원시설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시설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식물기반 바이오․의약 신산업 육성을 통한 과학기술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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