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미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연구단체인 국제교통개발정책연구소(ITDP)가 주관하는 ‘2019 지속가능 교통상(STA: Sustainable Transport Award)’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5년 제정된 지속가능 교통상은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자원연구소(WRI) 등 9개 기구가 참여하는 지속가능교통상 위원회에서 선정하며, 매년 교통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사고 감소, 자전거 및 보행자 통행권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동감을 증진시킨 도시에 수여된다.
부천시는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과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특별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시는 도서관을 연결한 산책로 및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시민의 강을 만들어 걷고 싶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대중교통 간 편리한 환승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했다. 또한 지하철역 환승센터와 버스정보시스템 등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상식은 1월 15일(현지시각)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부천시와 브라질의 포르탈레자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영광스러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을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 시장은 17일에는 세계은행 및 세계자원연구소가 주최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기후변화 해결과 관련한 ‘2019 운송 변환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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