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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미생물 이용 효과 ‘품질향상 92.9%’… 만족도 높아
- 토양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 경영비 절감 이바지
등록날짜 [ 2019년01월16일 17시29분 ]


 

농업미생물 살포에 따른 만족도 조사 결과 품질향상, 작물 수세강화, 경영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지난해 농업미생물을 공급 받아 사용한 56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품질향상 효과 92.9%, 작물의 수세강화 87.5%, 경영비 절감 효과 84%, 토양개량 효과 83.9%, 연작장해 해소 효과 78.6%, 병해충 방제 효과 67.9%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농업미생물을 이용하는 연령대는 50~60대가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1년 평균 살포 횟수는 11~20회 58.9%로 가장 많았고, 10회 이하 23.2%, 21회 이상 17.9%로 나타났다.
 

살포 작목은 감귤류(노지, 만감류) 40%, 밭작물 및 채소류(깻잎, 상추, 당근, 감자, 오이) 43%, 낙엽과수 17%로 다양한 작물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배양시설 274㎡, 배양기 5대를 이용해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을 자체 배양해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53,456농가에 총 668톤을 무상 공급 중이다.
 

농업미생물을 이용하는 농가수와 공급량은 2015년 7,359농가 43톤, 2016년 9,077농가 52톤, 2017년 11,377농가 66톤, 2018년 12,326농가에 71톤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미생물 이용 농가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균수 검정 및 품질검사를 연 4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비료, 농약 등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미생물 공급 희망 농가는 전화 또는 방문 예약 신청하면 지정일인 매주 화, 목요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농업 육성을 위해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동부지역 친환경농업 확대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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