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해 60개 폐수배출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및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였다고 16일 말했다.
도는 올해도 영세 폐수배출업체의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환경기술 지원 사업과 환경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기술 지원 사업은 한국환경공단,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기관을 통하여 폐수배출시설 및 수질오염 방지시설의 운영기술 및 현장지원, 공정개선에 대한 기술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6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사례를 살펴보면, A 업체는 중금속 처리 효율이 낮아 처리 효율 증대를 위해 기존 1단 화학처리에서 2단 화학처리 방법으로 변경하여 운전하도록 정보를 제공하였고, B 업체는 폐수의 총 질소 농도가 고농도로 발생되어 폭기조 관리 방법과 안정적인 최종 침전조 관리를 위한 운전기술을 지원하였다.
환경멘토링 사업은 환경 관리 우수업체(멘토)와 기술 자문을 원하는 업체(멘티) 간 자율적으로 환경기술 전수, 최신 정보 공유 등 기업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4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사례를 살펴보면, C 업체는 초기에 환경 설비 운영이 일부 미숙하였으나 설비 및 운영 방법 개선을 통해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고, D 업체는 최종 침전조 관리 개선을 통해 업체가 가지고 있던 애로사항이 해소되었다.
업체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문기관이나 우수업체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한 업체들은 사업을 반기는 분위기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기업 스스로의 환경 관리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환경기술 지원 사업과 환경멘토링 사업을 올해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많은 업체에서 사업에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