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16일(수) 오후 9시 24분경 가좌동에 소재한 상가 지하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51명과 의용소방대원 10명, 소방차량 18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41분여 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업체 근로자가 발화건물 지하쪽에서 다량의 연기를 목격해 신고했으며, 지하2층 주차장에 설치된 간이창고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구조대원들은 초기에 지하에서 올라오는 다량의 검은연기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화점을 찾으며 인명검색에 주력했으며, 이 내 화점을 찾아 신속히 진압해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진화할 수 있었다.
화재로 천장 및 내벽 30㎡ 소실 및 그을음과 기타 집기류 일부 소실로 인해 약 2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에 발생한 화재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특히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라도 쉽게 화재로 번질 수 있기에 열이 발생하는 시설이나 장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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