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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천사대교 개통 눈앞…전남도, ‘안전․편의’ 온힘
17일 유관기관과 현장 방문․최종 점검회의 갖고 준비상황 살펴
등록날짜 [ 2019년01월17일 16시15분 ]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그랜드플랜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시작점이 될 천사대교의 개통을 보름여 앞둔 17일 ‘안전’과 ‘편의’에 방점을 두고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방문 및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월 1~7일 임시 개통 예정인 천사대교는 국도 2호선 미개통 구간인 신안 압해도~암태도 간을 연결(총연장 10.8㎞․교량 길이 7.2㎞)하는 교량이다.

 

천사대교는 기존에 연도교가 완료된 자은-암태-팔금-안좌까지 사실상 육상으로 연결하게 돼 국토 서남부 지역의 지리적․경제적 가치를 배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종 점검회의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시․무안군․신안군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대교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13개) ▲정주환경 개선(8개) ▲관광서비스 향상(3개) ▲SOC 확충(3개) ▲교통 안전대책(4개), 5개 분야 31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31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완료된 과제는 2개(6.4%), 정상 추진은 24개(77.4%), 부진은 5개(16.1%)다.

 

대응과제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자은해양관광단지’ 조성, ‘지방도 805호선 구조개선 사업’ 등 법‧제도 정비와 국가단위 기본계획 반영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도지사는 “천사대교 개통은 목포 해양케이블카와 함께 서남해안 관광 여건 개선에 의미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개통 전까지 예상되는 문제점을 세심하게 살피고 특히 관광객 중심의 안전과 편의 보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해안권이 국가의 새로운 신성장 축으로 발돋움하도록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천사대교는 전국 최초로 단일 교량에 현수교와 사장교가 함께 배치된 형태다. 교량 연장 7.22㎞로 국내에서 4번째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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