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7년 여름방학 기간 중에 도당고등학교 등 3개소에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였다.
우레탄 트랙 및 인조 잔디운동장의 유해물질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마사토 운동장의 단점인 비산먼지를 줄여 건강하고 쾌적한 학업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녹지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그동안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잔디 생육 및 관리기간 중 출입 제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동장 테두리를 천연잔디로 조성하고 운동장 중앙부에는 마사토를 깔아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잔디 운동장 모델을 제시하였다.
부천시는 운동장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잔디깎기나 시비, 관수, 제초, 병해충 방제 등 잔디 유지관리에 부천시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관리할 예정으로 학교에서는 잔디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천연잔디운동장이 학생과 시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호응도가 높은 사업으로 성과에 따라 2018년에도 학교운동장 천연 잔디조성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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