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18일 진해구 용원동 소재 공사장을 방문하여 임시 소방시설 설치 현황 확인 및 안전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공사장은 용접·용단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와 인화성 물질이 많아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3일 천안의 한 초등학교 증축공사장에서 용접작업 도중 발생한 불티로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용접 시 불티를 막을 수 있는 안전조치나 임시 소방시설이 부족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소방본부는 관내 공사장 12개소를 대상으로 임시 소방시설 현황 점검, 용접 등 화기취급 작업 전 안전수칙 준수 확인, 화재감시자 배치 지도, 임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사장은 잦은 용접작업과 인화성 물질이 많아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지도, 점검, 교육 등으로 선제적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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