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월)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 운동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에 공직자들의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헌혈 중 10~20대(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등)가 72.4%로 청년층에 주로 의존하는 실정에서 공직자의 헌혈은 중장년층 헌혈자 확대를 위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보유량은 3.8일분(‘19. 1. 14.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3일분 미만의 경우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단계로 이루어진다.
경북도는 매년 동․하절기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시군 공직자들을 포함해 1,927명이 참여해 혈액수급에 큰 도움을 줬으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공직자 헌혈운동을 통해 경북지역 헌혈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헌혈은 16세에서 69세까지(65세 이상은 60세~64세까지 헌혈유경험자에 한함)로 남자는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참가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B형․C형 간염, 간기능, 매독 등), 기념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쓰일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공직자들과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헌혈문화 확산과 참여분위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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