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더불어 산악사고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1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사고의 주된 원인은 주말을 이용한 가족동반, 직장모임 등 초보 등산객들의 산행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잘못된 산행으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시 2~3명이 함께 동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을 하기 전에는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한편 인천서부소방서는 산악사고에 대비하고자 관내 철마산 등에 산악위치표지판 36개 및 구급함 7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리한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산악사고의 대부분이라며 가을철 즐거운 산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응급상황 시 구급함 사용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급함 외부에 시건장치를 해제할 수 있도록 안내 전화가 부착돼 있으니 비상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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