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피난약자시설 등 비상구의 시인성을 강화해 유사 시 신속한 인명대피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비상구 확인 축광표지’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월까지 약 1달 간의 보급 계획은 관내 노유자생활시설 6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고시원, 유흥주점, 노래방 등 신속한 인명대피가 필요한 장소에 관계자들의 자율 개선을 권장할 방침이다.
화재 발생 시 짙은 연기로 인해 비상구의 위치를 찾지 못해 건물 안을 헤매다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비상구의 시인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안전과 장진우 소방장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비상구를 찾지 못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며 “화재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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